사전청약 취소 파주 운정3지구…시행사 ‘특수관계사’ 재선정에 불안
2025.12.19
사전청약이 취소됐던 경기 파주 운정3지구 주상복합용지가 재입찰을 통해 케이앤트를 새 시행사로 선정하며 사업을 재개했다. 케이앤트는 기존 시행사였던 인창개발 총수 일가의 특수관계사로, 과거 사업 무산 전력이 있어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인창개발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중도금 납부에 실패해 올해 5월 계약이 해지됐고, 이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 1300여 명의 입주 시기도 2030년 이후로 미뤄졌다. 당첨자들은 늦은 취소 통보와 주거 불안, 추가 비용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LH는 법적 문제는 없으며 사업 지연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기존 사전청약자 지위도 승계하겠다는 입장이다.